벌써부터 봄을 기다리고 있는 마음은 어두운 사건들로만 가득했던
기나긴 겨울을 빨리 털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서 일거에요
봄이오면 가장 먼저 잃은 입맛을 찾아주는 봄동 !!
어제 저녁 갑자기 아삭한 겉절이(걷절이)가 몸살나게 먹고 싶은거 있죠?
슈퍼로 달려 갔는데 슈퍼아저씨
"봄동있어요? "라는 질문에 돌아온 답이
"있긴 있는데...너무 비싸서 많이 못사다 놨어요..."
하시는게 아닌가?
모든 소비자 물가가 겁엇이 오르면서
중간상인 슈퍼아저씨도 물건을 구입하는데 무척이나 소심해 질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겠죠?
우리식탁의 봄의전령이라고 해도 좋을 봄동은
달래,냉이와 함께 겨우내 묵은 김치에 물려버린
우리 입맛을 되찾아 주는 역활을 합니다.
재료준비 : 봄동 400g 액젓 2큰술 다진마늘1큰술
올리고당(물엿) 1큰술,식초1큰술,고추가루3큰술
대파1/2개
깨소금1/2큰술,참기름1/2큰술
봄동은 잎을 떼어 깨끗이 씻어 건져 물기를 빼주세요
참기름과 깨소금을 제외한 양념재료를 모두섞어 준뒤
봄동을 손으로 뜯어
( 칼로 자르는 것보다 맛이 훨씬 좋아요 )
양념에 가볍게 무쳐 내시면 된답니다.
요즘 루미낙에서 나온 볼을 사용하는 재미가 아주 좋아요
크기가 나물을 무치거나
밀가루 반죽( 수제비,빈대떡,칼국수,만두)하는데도 그만이구요
이렇게 한번 먹을 분량의 김치를 하는데도 좋답니다.
시금치를 씻을때 요기에 담아서 씻으면
흙이 바닥에 떨어져 언제까지 씻어야 할지 금방 알게 되서
나물을 씻거나 헹굴때 꼭 사용하게 된답니다.
이쁘기도 하지만 크기나 용도에서 무척 맘에 드는 볼이랍니다.
양념이 고르게 무쳐 졌으면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살짝 섞어 준뒤
바로 드세요.
조금 놔뒀다 드시려면 참기름을 넣지 마세요
(바로 드실것만 참기름 넣으세요 )
양념에 식초를 넣으면 살짝 상큼한 맛이 나는데
식초를 넣는게 싫으신 분은 식초를 빼고 버무려 주세요
* 봄동은 살짝 절여서 무치는 것 보다는 바로 양념에 무쳐 드시는게 좋아요
봄동겉절이가 어찌나 갑자기 먹고 싶던지
급하게 겉절이를 해서 빨리 밥이랑 먹어야지....하고
밥도 새로 했답니다.
김치를 하고 이제 먹어야지 하는데
아래층 아주머님께서 올라오신거에요
뜨거운 밥을 퍼서 드리고 같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추가루 매워서 김치가 매콤한것이
입맛을 더욱 돗아 주더라구요
바로 무쳐 뜨거운 밥에 척 올려
밥 한공기 다 먹었답니다.
정말 맛있게 밥한공기 비우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 지는거 있죠?
그동안 먹어도 맛있다.하는 것이 없었는데
맛있게 밥한공기 먹고 나니 아주 좋더라구요
입맛을 잃으셨다면 봄동으로 찾아 보세요 ^^*
http://blog.naver.com/jeong876
와인이 있는 밥상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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