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의 먹거리
여름이면 산으로 들로 휴가를 떠나잖아요?
특히 제주도나 동해,서해아쪽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많이 가시는데 바닷가에 가면 꼭 먹는회!
여름에 회를 안시하고 먹어도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신적 있으시죠?해마다 여름이면 발생하는 비브리균 폐혀르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해 더 불안하기도 하구요
이럴때 제대로 아는것이 힘입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알게된 수산물 안전유통을 위해 정부가 기울이는 노력이 이런거였군아!
하는것을 눈으로 귀로 들으며서 커다란 공부가 되였답니다.
제주도!!
제주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에 감사!감사!
쪽빛 푸른바다가유혹하는 제주도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이국의 어느 하늘아래 서있는듯
낭만과 자유마저 느껴지니까요
그런 제주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니 정말 감사하죠.제주도로 날아가 며칠 지내다 온다는 건 어린아이가커다란 풍선을 안고 좋아서 함박웃음을 웃는것 같은 기쁨! 입니다.
그 자유를 품에 안고 제주도에서 2박 3일을 보내다 왔답니다.
숙소앞 커다란 풍차가 돈키호테의[세르반테스]를 떠오르게 하고
푸른바다는 수영은 커녕 물 공포증까지 있는 저를 유혹해 발목적시게 하고
저녁 어스름 수평선 하늘에 주황색 붉은 물감을 풀어 놓은듯한 모습에 넋을 놓게 합니다.
그림같은 풍경들은 드라마 '올인'의 촐영지로..
'이재수의난' 촬영지로 유명하구요.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을 담아 왔습니다.
▼올인 촬영지[올인하우스]
해안도로를 한가로이 드라이브하다가
표선리쪽에 있는 '제주민속박물관' 대장금 촬영지를 찾아 가다가
우연히 해양수산연구소 표지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해안도로를 끼고 청정지역에 자리한 '행양수산연구소'에서 하는일이 무척이나 궁금해 지더라구요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전복이나 광어(넙치)를 꼭 먹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의무감 내지는 책임감...그런데..
여름철이면 발생된다는 비브리균이나 폐혈증이 걱정되서 먹어도 될까? 하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수 없었던 차에 해양수산연구소 간판을 보게 되었으니,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해양수산연구소를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멋진 바닷가 풍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가다보면
저 멀리 해양수산연구소가 보인답니다.
해양수산연구소가 있는 장소가 멀리 보이는 수평선과 가끔씩 다가와 부서지는 포말들로 인해
더욱 유배지 같아 보이더라구요 ㅎㅎ
작년에 다녀온 지옥의섬('알카트라즈섬: 더록의촬영지)이 떠오르는 멋진 곳에
자리한 해양수산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해양수산연구소 내에있는 병리검사동 강봉조 이학박사님을 뵙고 양식되어 판매되고 있는 어패류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답니다.
박사님께서 연구소 내부를 촬영할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이곳 저곳을 담을 수있었는데요
현미경을 보니 학창시절 과학실에서 현미경을 들여다 보면서 신기해 하던 기억이 떠올라 잠시
추억에 잠길수 있었답니다. 균을 배양하는 배양액도 책상위에 보이고 박사님 책상위에
내가 알수 없는 전문적인 분야의 책들이 꽃혀 있는데 안의 내용을보면
이해 할수없는 많은 전문적인 단어들이 배열되어 있을거
같아 갑자기 박사님이 존경스러워 지더라구요
호기심 많은내가 이것 저것 두서없느 질문으 던졌는데
귀찮아 하지않으시고 답변해 주시면서 이건뭐에요? 이속에는 뭐가 있어요?
라는 어린아이 같은 질문에 답변해주신 박사님 감사합니다.
많이 드셔야 할것 같은 자상한 박사님이 연구실 내부를 설명해 주시는데 냉장고
속에 어떤 실험대상이 보관되어 있는지 궁금해 문을 열어봤는데
내 상상하곤 다르게 칸칸이 닫혀져 있어 그 내부까지 내용을 볼수 없어서
살짝 서운하기도 했답니다.ㅎㅎ
맨 아래 사진은 무균실로 균이 없는 상태에서 실험해야 하는 대상을 보관하고 실험한답니다.
박사님에게 오래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알지 못했던 많은 지식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해양수산연구소 내에 병리검사동에서 박사님이 하시는일은
제주도에서 양식되고 양식 어패류의 질병관리,안정성을 조사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국립 수산물 품질관리원이나
수산동물 질병관리법으로 정기적으로 안정성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바다에서 자라고 생산되는 어패류를 그냥 잡아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준의 안정성조사에 통과해야만 우리식탁에 오를수 있다는거죠
정기적으로 안정성조사를 위해 연구소 내에 따로있는 정밀한 검사를하기위해
마련된 연구소는 밖으로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균의 침투를 막아주느
에어커튼시설부터 건물 벽이나 내부 건물에만 3억의 시설비가 투자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설명을 들었을때는 안에있는 실험집기들이 3억원 어치라고 하는지 알았답니다.
실험도구를 뺀 나머지 건물에만(5~8평정도)3억의 시설비가 투자 되었다는 이야기 더라구요
박사님에게 전해 들은 폐혈증에 대한 상식과 예방법을 소개해 봅니다.
◎폐혈증 예방법
1.균이나 균독은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어패류를 끊이거나 구워먹는다.
2.다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6~10월 사이에 어패류를 생식하지 말아야 하며,
강이나 하구에서 낚시나 수영을 하지 않는다.
비브리오 폐혈증이란?
*염분이 있어야 살아가는 균- 수돗물로 씻어도 어느정도 제거가 된다.
저온에 약하다- 냉장보관만으로도 서식을 막을수있다
익혀서 먹으면 문제가없다.
발생은 주로 해안지역에서 6~9월에 정점을 이루고 호발연령은 40~50대이다.
감염은 만성간질환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였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에 피부상처가 노출된 경우에 걸릴 수있다.
비브리오 폐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어패류를 가열한후
섭취하여야 하며,
특히 간질환자,알콜중독자,당뇨병,만성신부전증등 만성환자들이 6~10월 사이에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지역에서의 낚시,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등은 피해야만 한다.
우리가 아는 상식으로 패혈증이란 걸린사람의 50%가 사망에 이를수 있는무서운병이다...
박사님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그렇게 겁낼 필요가 없잖아?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박사님과 민간양식장에 가서 넙치양식장을 둘러 볼수 있었는데요
날이 흐려 포장을 쳐놓은 양식장 안을 촬영하기 어렵긴 했지만 양식장 구경이 처음이라
모든것이 신기하기만 했답니다.
바닥에 납작 업드려 있는 넙치를 ..바닥 색이 구별되지 않아 넙치를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식별하기 어려웠습니다.
넙치 사료로 먹일 마늘발효
마늘에 발효제를 넣고 일정기간 발효시켜 넙치 사료를 만드는 배합기에 넣어
사료와 함께 배합해 넙치에게 먹이기 위해 발효중인 마늘입니다.
이외에 넙치의 차별화와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재료를 이용해 (인삼)사료를 만들어 먹이기도 한답니다.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이러한 노력들이 기울여 진다고 생각하니 뭔지 모를
든든함이 느껴져 흐뭇했답니다.
박사님께서 따로 보내주신 자료입니다.
갓 부화한 어린넙치가 먹는먹이(로티퍼)라고 하는데 현미경으로 촬영한것이라고 하네요
제주도에서는 양식으로 2가지를 키우고 있는데
전복,넙치(광어)입니다.
전 넙치가 광어인지 모르고(아..이무식함의 극치를 어이할꼬?)
넙치는 광어보다 조금 저렴한 다른생선인지 알았답니다.
박사님께서 주신 자료에 전복 알에서 부화한후 54시간째 된 전복사진을 운좋게 받았는데
함께 보실수 있도록 올렸습니다. 현미경으로 촬영된 이 어린전복이 커서 우리의
식탐을 충족시켜줄 재료가 된다는 거겠죠?
언제크지? 에서..아..신기다하라는 생각
제주도산 양식 넙치인데요. 크기가 얼마나 큰지 무게가 2kg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제주도에서 양식되는 넙치는 대부분 한국에서 보다는 일본으로 수출되는 양이 훨씬 많다고 하는데제가 운좋게 제주도산 넙치를 선물 받았답니다.
포장을 해주실때는 넙치의 피를 빼고 회로 바로 떠서 먹을수 있도록 손질해 준답니다.커다란 광어를 도마위에 올려 놨는데 도마의 크기와 넙치를 비교하면 얼마나 큰지아시겠죠?
과어를 손질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엉어~~
어떻게 하다가 크게 심호흡 한번 해준뒤 칼을 들고 포를 뜨기 시작했답니다.
▼광어 포뜨는 동영상(참고하세요)
광어가 워낙 크다보니 어리버리하게 회를 떠도 근사하게 모양이 나오는거 있죠? ㅎㅎ
한쪽면은 회를 뜨고 한쪽면은 근사하고 특별한 요리를 하기위해 두툼하게썰었습니다.
폐혈증은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때 걸리는 병이지만,걸리는확률은 번개에 맞아 사망하는 것 만큼
희박하다는 사실..
광어를 회로 먹어도 좋지만, 오늘은 회를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익혀서 조리하는 특별한
조리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우선 광어를 두툼하게 4*4cm 크기로 썰어(두툼하게) 녹말+달걀을 섞어 옷을 입혀 튀겨 줍니다.
녹말옷을 입혀 170~180도에 튀겨 기름기르 빼주세요
튀겨서 초간장을 찍어 드셔도 좋답니다.
흰대파와 생강을 채썰어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 주다가 멸치육수(멸치+다시마+무+물을넣어 끊여
걸러내물)을 넣고 끊이다가 대추,밤채를 넣어 주고 간장+소금으로 간을한뒤
은행이나 호두(견과류)를 넣어준뒤 녹말물을 풀어 걸쭉하게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소스가 완성되면 튀겨낸 광어를 넣고 버무린 참기름을 넣어 향을 내고
완성접시에 담아냅니다.
사실제가 회를 못먹어(날음식) 개발한 요리이기도 하지만,
어린아이들이나 연세드신 분들 건강식으로..그리고 회를 즐겨먹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요리랍니다.
제주도 수심7m~10m지하 심층수 끌어다 키운 광어로 만든 광어요리~!!
손님접대와 건강식으로 아주 좋겠죠
휴가지에서 드시는 회 걱정되신다구요?
청정해역 제주도에서 양식된 넙치 믿고 드셔도 된답니다.
농식품부와 해양수산연구소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믿을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르 제공하기 위해서랍니다.
천여가지의 다양한 요리가 있는 곳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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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블로그(http://blog.daum.net/maf2006/13429164) 에서 글 보고 원 출처를 찾아서 여기까지 왔네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외국인들을 위해 튀김으로 한 취지는 좋은데, 저렇게 생선 눈알이 보이도록 머리를 같이 내면 아무도 안 먹습니다. 식탁에 올려놓는 순간 꺄악 하고 도망가 버릴거에요. 특히 미국인들. 아마 외국인 친구가 별로 없으신 모양인데, 외국인이 회를 (또는 생선요리를)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생선의 눈 때문인 경우가 많거든요. 혹시 앞으로 외국인에게 생선을 대접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머리 꼬리 는 안보이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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