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는 님의 발걸음앞에 뿌려놓은
진달래를 밟고 가시는 님을
보내는 여인의 애절함같은 간절하고 아름다운
분홍으로 온통 산은 뒤덮여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수 없는 아름다움 앞에
그저 넋을 놓고 있다가
진달래를 한아름 따왔답니다.
님의 발밑에 뿌려줄 진달래는 없지만
그 진달래를 모아
고운 화전과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이 고운색을 먹으면 더욱 아름다워지고
마음이 분홍으로 물들까??
화전의 아름다움으로 가시는 님을 잡아나 볼걸?
김소월의 시에 나오는 여인의
간절함을 생각하면서
곱게 곱게 화전을 부쳤습니다.
아침 공원을 나가 눈이 내린듯 눈부신 벚꽃을 바라보고
그냥 돌아오는 발길에
꺽여 떨어져 있는 꽃들이 여기 저기 많아
주워왔습니다.
벚꽃과 진달래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이건 2틀전의 사진이구요
아직 저 멀쩡하게 살아 있으니 벚꽃이나 진달래 먹는것에 대한 두려움 없으시죠?
ㅎㅎ
진달래를 넣어 만든 술이 "두견주"라 한다는 기억을 떠올려
이쁜 진달래를 가지고 화전과 술을 담궈 보리라
생각하고 욕심껏 한아름 따오면서
지인에게 연락해 보니.....
진달래에 소주를 부으면 귀가 먹을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무지하면 사람을 잡는다더니...
내 무지함이 빚어 낼수 있었던 사건을
화전과 비빔밥으로 달래는수밖에....
찹쌀가루 한컵으로 만듭니다.
냉동실에 넣어 뒀던 찹쌀가루는 미리 꺼내
차가운 기가 없을때
끓는물 2T스푼을 넣어 반죽합니다.
(쌀가루의 수분양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방앗간에서 빻다놓은 쌀가루는
물 2T 이면 적당합니다 )
소금안넣어 빻은 가루나 건조 쌀가루는 소금 1작은술 넣으시구요
귓볼반죽 (귓볼처럼 말랑말랑한 상태) 하세요
쌀 한컵을 반죽해서 길게 막대 모양으로 빚어
30g 크기로 떼어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은근하게 달군 팬에 사이를 충분하게 두고 올려
앞.뒤가 노릇하게 익혀
수술을 떼고 씻어 물기를 뺀 진달래를 올려 줍니다.
부치는 중이거나 부쳐낸 후에도
화전이 완전히 식기 전에
서로 붙여 놓으면 안떨어지니
조심하시구요
화전을 식혀 꿀이나 시럽을 충분하게 묻혀
접시에 담아 냅니다.
전 올가원의 유기농 아가베 시럽으로 했습니다.
꽃의 아름다움을 먹는
비빕밥....
안에 자극이 심하지 않은 재료를 넣어
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살살 비벼 먹었습니다.
한손으로 수저를 들고
한손으로 셔터를 눌러 흔들린 사진이지만
진달래꽃 비빔밥
아주 아주 맛있었습니다.
산에 들에 유혹하는 손짓으로
부르는 분홍유혹을
식탁에 올려 봤습니다.
늘 아름답고 건강하세요 ~~
온산이 분홍으로 물든계절
이쁜 화전으로 세월을 낚아보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화전의 아름다움이 저를 잡아 이끄는데요???
2008/04/14 16:37ㅎㅎㅎ
우왕..이쁘당..우리 회사가 경기도 광주 시골이라서 지금 앞산 뒷산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어요 ㅋㅋ
2008/04/14 16:44진달래는 먹는 줄 알았지만
2008/04/14 16:49벗꽃은 먹는 줄 몰랐는데...
가능하군요~
저거 벌써 이틀전에 드셨으니
지금은 좀더 아름다워 지셨겠네요~ ㅎㅎㅎ
ㅎㅎㅎㅎ 그렇게 생각하고 먹었는데.....살아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뻐 진건 모르겠어요. 이쁜 꽃을 먹으면 이뻐질지 알았는데....
2008/04/14 16:52전 조금있다 방송촬영이 있어요. 목요일 방송될 '담금주" 촬영이 있는데 못올린 포스팅은 촬영후에 올릴수 있을거같아요
오우~~~굳!!!
2008/04/14 17:13꽃비빔밥에는 생달래가 들어가야 하는데...
봄을 드셨네요..ㅎㅎㅎ
2008/04/14 17:42진달래 화전.. 맛은 볼수 없으나, 눈으로 호사하고 갑니다.ㅎㅎㅎ
너무 이쁩니다 내일 점심 비빕밥으로 정했는데 새벽일찍일어나 진달래 따다 올려봐야겠네요
2008/04/14 18:18진달래 화전 정말 멋지네요..
2008/04/14 18:23삼짓날 먹는 음식이라는데 진달래 깨끗한 곳에서 구해서 만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꽃비빔밥도 맛날것 같아요..
진달래도 독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2008/04/14 18:45화전은 티비에서만 보고 한번도 먹어보질 못했어요~
소박한 우리내 음식~ 너무 예뻐서 어찌 먹을까요~ㅎㅎ
음...
2008/04/14 18:58잊고 공감을 누르지않아서 다시왔음!!!
공감 누르고 감!!!
봄을 온 몸으로 받아 들이는 마음으로..한 입.. ㅎㅎㅎ
2008/04/14 19:19진달래로 뭘할까 고민하신다기에 화전생각이 났었는데..
2008/04/14 19:41역시 이쁘게 만드셨어요 언니~ *^^*
진달래비빔밥은 안먹어 봤는데...보기에도 이쁘니까 맛도 좋을것 같아요..^^
화전이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2008/04/14 21:09가만 보니 제가 화전에 실패 했던 이유들이 먼저 두깨 차이도 있었던거 같고...
달게 먹는다고 꿀을 넣었더니만~~~ ㅎ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꿀은 나중에 위에 뿌려 드시면 되구요. 조금 두툼하게 하셔야 덜 붙어요. 반죽도 잘 해야 하구요 ^^*
2008/04/14 21:13올봄엔 화전을 못만들어 먹었는데 예쁜모습보니까 갑자기 군침이 도네요.
2008/04/14 21:35벗꽃으로 비빔밥을 하다니 모아이님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지....^*^
올봄에도 화전을 해서 먹었는데,
2008/04/14 21:45모아님의 화전을 보니,
또하고 싶네요. 울아들이 좋아하거든요.
봄에 아이들과 빚는것도 즐거움이죠...
핑크화전도 이뻐요...
진달래꽃 비빔밥 먹음직 스럽네요
2008/04/14 23:24그리고 벚꽃도 먹을 수 있다니... 낼 부터는 벚꽃나무에 있는 꽃들을 그냥 지나치고 갈 수 가 없는 걸요 함 먹어 봐야 겠어요 맛이 참 궁금합니다. ^^
너무나 먹음직 스러워요~~~ 넘 고와서 감히 입에 대기도 힘들겠지만요~~~ 냠냠~~ 모아이님 저 밥먹으러 가고싶어용~
2008/04/14 23:34우왓~!! 색이 넘 이쁜 화전이에요~~^^
2008/04/14 23:41요즘은 먹거리가 넘 풍부해서 요런거 정말 구경하기도 힘든데..
꼭한번 만들어 먹어보고 싶어요~~~^^
저도 시골가서 화전해 먹었는데 수민이가 좋아했어요
2008/04/15 00:20다시 해 먹고 싶은데 서울 진달래는 믿을수가 있어야죠
이제 쑥으로 하려구요 시골서 쑥 마니 캐왔거든요
ㅎㅎ 제목보면서 또 어떤색깔로 화전을 만들었을까? 부터 생각했다는...
2008/04/15 01:11역쉬~ 분홍색화전에 분홍색 진달래 참 예쁘다~
전 진달래 한번도 안먹어 본 것 같아요.아직 식용꽃들에 대한 친밀감이 없는 경향이...ㅋㅋ,화전 너무 예쁘네요.방송촬영도 잘하세요.화이팅!!!!
2008/04/15 02:33와우~~~~ 넘 먹음직하네요.... 저는 지난 주말 금강산을 다녀 왔는데 북쪽의 산에 나무는 몇 그루 없어도 진달래는 지천으로 피어 있더군요... 그 화사한 꽃잎을 여기서도 만났습니다...
2008/04/15 08:29일욜에 청계산갔을때 진달래가 많이 피어있었는데 조금 따올걸 그랬네요^*^ 너무 먹어 보고 싶어요~
2008/04/15 09:48와우 훌륭해요. 전 꽃을 보고 황홀한 느낌만 받았지. 또 이렇게 직접 먹어볼줄은 꿈에도 생각을 몬했네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008/04/15 09:53..아~....먹기는 아까워~....!!
2008/04/15 22:36넘 이뻐서 먹기가 아깝네요..^*^
2008/04/16 18:22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따스한 봄날처럼 늘~아름다운 날 열어가세요...
우와~ 화전 넘 이쁘네요....꿀꺽~ 잘보고갑니다...^^*
2008/04/16 22:19화전 맛있겠어요. 안동에 가면 간장비빔밥이 맛나다던데...저도 나중에 간장비빔밥을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2008/04/17 11:46화전 많이 봤지만 이리 럭셔리한 화전은 첨봐요~
2008/04/17 22:03그리고 비빔밥에도 저리 올려도 되는군요~?
전 첨 알았네요~ 눈이 넘 호강해서 어지간한 화전은 눈에 차지도 않겠어요 ㅎㅎ
자연의 봄은 온것 같지만 마음의 봄은 아직 멀었나 봅니다...여유가 없네요.... 잘보고 갑니다..
2008/04/17 22:38늘 건겅하시고 행복하시길....
진달래 화전을 보니 진달래 꽃밭에 온 느낌이에요.
2008/04/18 17:08덕분에 향기가득 느끼고 갑니다~
집에서 만들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ㅋㅋ
2008/04/18 17:08담아갑니다.
2008/04/20 17:33이거 먹음 날아갈 것 같아요. ^^
2008/04/22 17:26담아가요 넘 맛있겠어요
2008/05/13 12:30다마여
2008/05/16 21:48담아가요..
2008/05/18 13:40참으로 보기만 ㅜ해도ㅜ 아름답습니다.!. 우리 모아이님보다야 조금 덜 ...ㅋㅋㅋ...
2008/05/25 07:49참으로 귀한 선물 소중히 담겠습니다.!. 행복 주셨습니다. ~!`
담아가용
2008/05/25 14:08담아갑니다~~
2008/06/07 08:23저도 담아갑니다....
2008/06/11 11:04너무 예쁘네요 담아갈게요 감사합니다 ^^
2008/06/20 15:25너무 곱네요~ 감사히 담아갑니다 ^^*
2008/06/26 13:20봄이 되면 만들어보고 싶어요~
담아가요
2008/07/03 21:48환상이네요 넘 이뻐요 담아가요^^
2008/07/24 11:51와,,,너무 이뽀여 ,,,내년봄에 만들어 볼게여,,담아요
2008/07/25 01:08맛있겠어요..이쁘고요..
2008/07/29 16:51담아가요 ~
2008/08/26 19:30너~무 이뻐서 못 먹겠네요^^
2008/08/27 02:59담아갑니다
2008/09/08 19:29담아가요~ 좋은 정보 감사요
2008/10/06 22:00